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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아이브와 장원영에 중국인들 대노, 中 문화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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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뮤직 비디오에 중국 냄새 물씬

비아냥되는 영상 등 있다고 본 듯

일본군에 희생된 자국인들도 모독 주장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누리꾼들이 요즘 무섭게 뜨는 중인 한국의 걸그룹 아이브에게 자국 문화를 모독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야말로 극대노하고 있다. 특히 주축 멤버인 장원영에게는 중국 내 활동을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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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걸그룹 아이브./검색엔진 바이두(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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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중국 전역에 이미 쫙 퍼져나갔다. 문제는 비디오에 중국 문화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비아냥거린다고 오해할 만한 화면들이 일부 있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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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풍이 물씬 풍기는 아이브의 뮤직 비디오./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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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제가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에서 학살한 수만여명 광부들의 무덤인 만인갱(萬人坑)을 화면에 넣은 것이 결정적으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억울하게 희생된 자신들의 동포를 모독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중국 내 활동을 영원히 중지시켜야 한다"는 등의 내용들이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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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주 멤버 장원영. 뮤직 비디오에 실린 화면이다./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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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부는 7월 초에 예정된 아이브의 공연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낮지도 않다. 중국 문화 당국이 이들의 의견을 반영, 홍콩에 압력을 넣을 경우 가볍게 취소되는 것은 일도 아니다. 확실히 중국 누리꾼들의 국뽕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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