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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불닭볶음면 잘 나가더니…K라면 수출 '월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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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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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약 1천470억 원)로 1년 전보다 46.8%나 증가했습니다.

또 기존의 월간 최대 기록인 9천291만 달러(올 2월)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연간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또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고물가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등의 요인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지난해 1분기(64%)보다 급증했습니다.

삼양식품 측은 "해외 시장이 국내보다 마케팅 비용과 판매관리 비용이 적게 들어 마진율이 높다"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데 따라 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고 있고, 고환율(원화가치 하락) 지속으로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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