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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 새 슬로건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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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7일 사내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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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19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공지능(AI)에 집중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7일 사내 온라인 성과 공유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성장을 이끄는’(Growth Leading)은 기존 회사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그는 “CX, DX, 플랫폼 등 회사의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핵심 키워드로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속도’,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 세 가지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기술 관련 용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해왔지만 이번 슬로건에선 향후 사업의 핵심 요소로 AX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장을 이끄는’이라는 문구를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신 부문 성장이 한계에 봉착한 통신3사는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체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컨택센터(CC), AI 에이전트 등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ixi-GEN(익시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핵심과제에 순차적으로 익시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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