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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유인촌 장관, '퇴출 위기' 성심당 대전역점 방문 "방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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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17일 대전 동구 성심당의 대전역점을 찾아 임영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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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퇴출 위기’에 놓인 성심당 대전역점을 ‘깜짝 방문’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7일 대전 동구 성심당 대전역점을 찾아 임영진 대표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성심당이 가진 의미와 역할, 대전역점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문체부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성심당 대전역점을 방문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이 아닌 ‘깜짝 방문’이었다.

현재 성심당 대전역점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300㎡ 규모의 현재 자리로 이전해 매달 1억여 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에 납부해왔다.

이 매장의 임대차 계약은 지난달 만료됐으며, 코레일 유통이 게시한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매장의 월 수수료는 4억4100만원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코레일유통은 내부 규정에 따라 성심당의 월 평균 매출액인 25억9800만원에 최소 수수료율 17%를 적용했다.

한편, 대전 성심당은 지난해 10월 밀양아리랑대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 하회마을, 양양 서피비치 등과 함께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아울러 선정한 지역의 유·무형 문화자원 100선이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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