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올랐습니다.
먼저 김밥 평균 가격은 1년 전 대비 7.7% 각각 올랐는데,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마른김뿐만 아니라 맛살·시금치·참기름·참치통조림·치즈 등 김밥 재료의 올해 1∼3월 평균 가격도 작년 연간 가격 대비 최소 0.5%에서 최대 18.1%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울지역 자장면 평균 가격은 3월에서 4월, 7천69원에서 7천146원으로, 칼국수 한 그릇 값 평균은 9천115원에서 9천154원으로 오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집계했습니다.
냉면 평균 가격은 1만1천538원에서 1만1천692원으로 올라 1만2천 원을 목전에 뒀고, 김치찌개 백반도 8천38원에서 8천115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삼겹살과 비빔밥 평균가격은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고, 삼계탕 평균 가격은 조금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신세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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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밥 평균 가격은 1년 전 대비 7.7% 각각 올랐는데,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