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4o', 체스 랭킹 1위 등극…'기존 모델의 2배 성적'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4월, 챗봇의 성능을 비교·평가하는 웹사이트 '챗봇 아레나'(Chatbot Arene)에 'GPT2-Chatbot'이라는 모델이 추가됐다. 이 모델은 오푸스(Opus)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응하고, 일본어 처리 능력도 높았다. 이에 오픈AI의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GPT-4o'를 발표하며 'GPT2-Chatbot'의 정체가 'GPT-4o'였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GPT-4o는 텍스트, 음성, 시각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로, 음성 입력에는 인간과 동등한 속도로 응답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채팅 AI가 취약한 수학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수학 문제 풀이 방법을 설명할 수 있으며, 감정적으로 대화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체스 퍼즐을 풀게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LLM 체스 퍼즐'(llm-chess-puzzles) 프로젝트는 GPT-4o의 정답률이 50.1%로, 경쟁 모델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전했다.

GPT-4o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FFN 표기법을 기반으로 보드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게임 규칙과 체스 전략을 사용하여 최선의 수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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