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오늘은 전두환 안타깝게 자연사 한날”…소신발언 배우 김의성 광주서 한 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영화 ‘서울의봄’에서 국방장관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의성이 16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근절돼 영광스러운 항쟁의 역사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봄’에서 국방장관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의성이 16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근절돼 영광스러운 항쟁의 역사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리는 44주년 5·18 기념 국제학술대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980년 중학교 3학년 때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충격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시민이 아니다 보니 4년이 지난 후에야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었다고 배우게 됐다”며 “광주의 실상을 담은 영상물을 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김의성은 그러면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서울의봄’ 흥행에 힘입어 열흘간의 항쟁을 다룬 영화가 제작됐으면 한다”며 “기회가 온다면 5·18 시민군으로 참여해 민주화를 외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의성은 2021년 11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날에 “오늘은 군사쿠테다의 주역 전두환이 안타깝게도 자연사 한 날”이라고 인스타그램에 관련 소회를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