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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中증시 반등에...KCGI자산 중국펀드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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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8.2% 올라 수익률 선두


매일경제

사진=KCGI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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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중국 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5일 KCGI자산운용은 설정액 500억원 이상 중국 펀드 중 KCGI중국펀드의 수익률이 연중 18.2% 올라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가 반등 중인 이유로 우선 중국판 밸류업 정책의 영향이 거론된다. 중국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1월 국유기업의 평가지표에 시가총액을 추가한 데 이어 지난 4월 국무원에서는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세부조치를 발표했다.

3년간 누적현금배당(자사주 소각포함) 규모가 연평균 순이익의 30% 미만이고 총액이 5천만위안(한화 약 95억원) 미만인 상장사를 특별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중국 춘절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외식, 영화 등 특정산업 중심으로 소비가 팬데믹 발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물가 상승률이 반등하는 등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중국 중앙은행도 5년 LPR(대출우대금리)을 4.2%에서 3.95%로 낮추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소비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2023년 하반기 190억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24년 연초 이후 약 120억달러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KCGI자산운용에서 중국 전략을 담당하는 강영수 본부장은 “15~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의 최대화를 추구하겠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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