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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국제사회 "어떤 경우도 폭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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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국제부 이정민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먼저 피격 당시 상황부터 좀 정리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시간, 오후 2시반 조금 전, 피초 총리는 슬라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약 150km 떨어진 핸들로바라는 마을에서 각료 회의를 마친 뒤 지지자와 인사하던 중 총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들은 현장에서 네 발의 총성이 들렸고, 적어도 한 발이 총리의 복부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총리가 여러 발의 총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피초 총리는 병원 도착 당시엔 의식이 있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헬기를 이용해 더 큰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