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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스님 향해 후추액 넣은 가스총 분사…9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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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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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에게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9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오늘(15일) 낮 12시 49분쯤 경주 안강읍 한 사찰에서 70대 스님의 안면부에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가스총에는 후추액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님은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찰 신도였던 A 씨는 스님과 개인적인 문제로 감정이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스님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후 입건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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