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의 마을 4곳을 추가로 장악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집중 공세를 사흘째 이어 나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의 하티셰, 크라스네, 모로호베츠, 올리니이코베 등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하르키우의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총 4천73명이 대피했으며, 63세 노인이 포격에 사망하는 등 민간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벨고로드에 대한 공습에 나섰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12일 텔레그램에서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포격을 받았다"며 포탄을 맞은 10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일부 붕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국방부 장관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후임은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입니다. 쇼이구 전 장관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X @JayinKyiv·@RadarFennec·@jurgen_nauditt·@Feher_Junior·@jackryan212·@WarWatchs·@Gerashchenko_en·@victoriaslog·@anno1540·텔레그램 Mizzion Z·vvgladkov·ChDambi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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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의 하티셰, 크라스네, 모로호베츠, 올리니이코베 등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하르키우의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