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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스트레이키즈외 男그룹 부재+실적부진…JYP엔터, 9% 하락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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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13일 주가가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2분기에도 주가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증권가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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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9.38%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장 마감 후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1365억원의 매출과 3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2분기에도 주가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 일본 투어 이연에 따른 실적 쇼크가 이어졌는데, 1분기엔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했음에도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총 29회의 일본 투어 매출이 예상 수준(186억원)으로 반영됐음에도 원가성 지급 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며 “음원이나 일본 매출 등이 분기 최대를 달성했음에도 이익 관점에서 다소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9년 이후 밴드를 제외하면 모두 여자 그룹들만 데뷔해왔다면서, 스트레이키즈가 데뷔 7년차임을 감안하면 후속 남자 그룹 부재가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로 예상했던 스트레이키즈의 컴백이 7월로 결정되고, 투어가 모두 하반기에 집중됐다”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지만, 하반기에는 1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 스트레이키즈의 집중 활동과 더불어 7년 만에 신인 한국 남자 그룹인 ‘라우드 프로젝트’가 데뷔를 준비 중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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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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