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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원조 물자 전달 위해 가자 북단 교차로 개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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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 키부츠~아스시아파 마을 사이 서에레즈 교차로 개방

뉴시스

[에레즈=AP/뉴시스]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이 인도주의적 지원 전달을 위한 가자지구 북단 교차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에레즈 국경 검문소 부근에 가자지구로 반입할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주차해 있는 모습.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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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이 인도주의적 지원 전달을 위한 가자지구 북단 교차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COGAT가 이날 개방을 발표한 서에레즈 교차로는 지중해 인근 이스라엘 지킴 키부츠와 가자지구 아스시아파 마을 사이에 위치한다.

이는 지난달 10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 북단에 인도주의적 통로를 위한 횡단지점을 신설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일치한다.

교차로는 이스라엘 국방부가 주도해 건설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 특히 북부 지역으로의 원조 경로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차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밀가루를 실은 수십 대의 트럭은 보안 점검을 받은 뒤 아슈도드 항구에서 서에레즈 교차로를 통해 가자지구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화 뒤로 구호품 반입을 대폭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중부 아슈도드 항구를 임시 개방하고, 북부 교차로를 개전 후 처음으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요르단에서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교차로를 통해 들어가는 원조 물량도 늘리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1일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이 이스라엘군 오폭으로 사망한 데 대해 분노하며,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지원을 끊겠다고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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