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대피령을 내린 뒤 이 지역에서 작전 중인 가운데 하마스는 라파 침공과 교전 재개는 전적으로 미국 책임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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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대피령을 내린 뒤 이 지역에서 작전 중인 가운데 하마스는 라파 침공과 교전 재개는 전적으로 미국 책임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남쪽 라파, 북쪽 자발리아와 자이툰 등 가자지구 전역에 걸친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상공격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학살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또 "우리는 '시온주의 파시즘'이 범죄를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 은폐함으로써 어린이, 여성, 노인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런 범죄의 확대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미 행정부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와 유엔도 ‘용기 없는 입장’을 취하는 것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고 민간인들이 원조를 받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6일 라파 동부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뒤 공습을 단행했고, 이 지역의 주요 도로도 장악했다.
이스라엘군은 첫 대피령 발령 후 11일까지 피란민 30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본격화하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파 진입 작전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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