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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與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지지층 1위 '한동훈'·전체 1위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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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치른 원희룡 당내 2위…전체 4위 기록

뉴시스 여론조사…여당 '한동훈' vs 야당 '유승민'

뉴스1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 2023.1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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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당내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위, 전체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명룡대전'을 치렀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당내에서 2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얻었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표 후보별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6%를 기록해 오차범위 ±3.1%포인트(p)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 △안철수 의원(7%) △윤상현 의원(3%) △권성동 의원(2%) 순이었다.

일반 국민의 여론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전 위원장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과 지지층 사이 인식 차이가 있는 셈이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이 48%를 기록했다.

뒤이어 △원희룡 전 장관(13%) △나경원 당선인 (11%)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6%) △윤상현 의원(3%) △권성동 의원(3%)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21%, 한동훈 전 위원장 17%, 나경원 당선인 12%, 안철수·윤상현 의원 각 5%, 권성동 의원 2%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성향의 응답자 중에선 유 전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40%, 한동훈 전 위원장 16%, 안철수 의원 7%, 나경원 당선인 5%, 윤상현 의원 3%, 권성동 의원 및 원희룡 전 장관 각 1%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유승민 전 의원이 43%, 한동훈 전 위원장이 12%, 안철수 의원이 7%, 나경원 당선인이 5%, 원희룡 전 장관 및 윤상현 의원이 각 3%, 권성동 의원이 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볼 때는 대전·충청·세종·강원(34%)과 부산·울산·경남(33%), 서울(25%)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높게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은 인천·경기(32%)와 광주·전라·제주(31%), 대구·경북(28%)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26%)와 70대 이상(32%)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우세했고, 유 전 의원은 20대(29%), 40대(34%), 50대(29%), 60대(29%)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유 전 의원 32%·한 전 위원장 23%, 여성은 한 전 위원장 29%·유 전 의원 2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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