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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시프트업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하면서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여만이다. 지난해 주관사를 선정한 시프트업은 1년여 가량의 사전 준비를 거치며 연내 상장을 계획해왔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임한 데 이어, JP모간을 추가로 선임하며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선 바 있다.
국내 대표 1세대 게임 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2022년 출시한 ‘승리의여신: 니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이 회사 지난해 매출은 1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11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5.9%에 이른다.
시프트업 기업 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자체 개발해 출시한 콘솔 게임 ‘스텔라블레이드’가 글로벌에서 흥행 훈풍을 타면서 몸값이 이보다 더욱 뛸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스텔라블레이드는 한국 게임으론 최초로 영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일본에서도 주간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와 홍콩 등지에서 해외 설명회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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