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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 최고치, 금리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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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23만1000건

한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어...8개월만 최고치

연준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

다우지수 7거래일 연속 등 뉴욕증시 상승

아시아투데이

8일(현지시간) 찍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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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5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000건)도 웃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21일∼27일 주간 178만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7000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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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28일∼5월 4일 등 최근 신규 및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미국 노동부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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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동안 과열 양상을 지속해 온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연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가 대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만6346.26을 기록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와 함께 미국 국채 수요가 증가해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약 4.45%,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떨어진 약 4.8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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