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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AlphaFold)의 최신 버전 '알파폴드3'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알파폴드3가 의학을 혁신하고 막대한 상업적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파폴드는 DNA와 RNA를 포함한 다양한 분자 구조를 모델링하고 이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세간에 처음 공개됐으며, 2년 뒤 알파폴드2가 나왔다.
이번 알파폴드3은 기존 모델이 제공하던 인체 내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 모든 생물학적 분자 형태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큰 생체 분자뿐만 아니라 리간드(ligand)라고 하는 작은 분자도 모델링한다. 또 세포의 건강한 기능을 파괴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자의 화학적 변형도 모델링할 수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이 향후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신약 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와 함께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사비스는 "수년 내 AI가 처음으로 설계한 약이 환자에 투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알파폴드3은 구조 생물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온 가장 최신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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