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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수원, 고리1호기 해체 작업에 '자율주행 로봇'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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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한수원이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활용하는 자율주행 로봇 모습.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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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선구역 내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로봇을 개발해 고리1호기를 해체하는 제염작업에 최초로 활용한다.

한수원은 지난 7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계통제염에 착수했다. 앞으로 이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의 피폭은 최소화하고 제염작업의 효율성은 높일 방침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21년 원전 환경에 특화된 4족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를 부착했고, 3D 라이다(Lidar) 기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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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활용하는 자율주행 로봇 모습.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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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작업자는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고, 방사선량 정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다.

온도와 습도, 가습센서가 추가된 지상로봇을 활용하면 위험구역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 로봇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강화하고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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