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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자기 캐터펄트' 中 3호 항모 푸젠함, 첫 시험항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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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첫 시험항해를 마쳤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8일 보도했다.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이날 오후 8일 동안의 시험항해를 마치고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로 복귀했다.

CCTV는 "시험 항해 기간 푸젠함은 동력·전력 등 시스템 설비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했고, 예상한 효과에 도달했다"며 "이젠 후속 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젠함은 2022년 6월 진수 이후 동력 테스트를 포함한 계류 상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CCTV는 이번 시험항해에서 함재기 훈련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출항 시점에 공개된 사진·영상에는 갑판에 함재기가 없었다.

항모는 진수에서 취역까지 보통 몇 년이 걸린다.

2013년 진수된 미국의 최신예 핵 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함은 2017년 취역했고 처음 전개된 것도 2022년이었다.

최대 1년이 걸리는 시험항해는 취역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중국의 첫 번째 항모 랴오닝함과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은 취역에 앞서 각각 10차례와 9차례 시험 항해를 진행했다.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를 처음 채택했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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