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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장비 지원 전국 첫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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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250만 원, 29일까지 접수

고장 진단기와 배터리 탈부착 사용 장비

경기도는 자동차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검사 장비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을 말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정비 대기 기간 단축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 사업에 올해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개 사업장 당 최대 250만 원씩, 약 100개의 정비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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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장비는 이들 자동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는데 사용하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경기도 내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지원 가능하다.

희망 업체는 경기도청(www.gg.go.kr) 누리집 ‘2024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우편(just4328@gg.go.kr)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자동차 정비수량과 정비업 운영기간, 자동차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내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약 21만 대에서 2023년 52만 대로 증가했으나 이들 차량 정비 가능 업체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 이번 지원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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