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시드 투자 비중 80% 이상…"극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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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 D2SF(D2 Startup Factory)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NXN Labs'(엔엑스엔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직접 구축한 데이터셋에 기반해 디자인의 패턴, 모델의 체형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2025년까지 북미에 상용 설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원 NXN Labs 대표는 "NXN Labs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넥스트 어도비(next Adobe)를 꿈꾸며,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시장성을 검증하기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로, 창업 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62%에 달한다.
데이터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창업 1개월 차에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네이버도착보장 설루션에 참여하며 성장하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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