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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를 이용한 합성 음성은 인간의 목소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아마존의 오디오북 플랫폼 '오디블'(Audible)에서는 약 4만권의 책이 AI 합성 음성을 통해 낭독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11월, 아마존은 전자책 출판 플랫폼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DP)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합성 음성을 이용한 오디오북 제작 툴을 제공했다. 이 툴을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자신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작가 하산 오스만(Hassan Osman)은 "(AI 음성을 이용하여) 오디오북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52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성 음성이 사용된 오디오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과 인간 성우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점,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성우 라몬 데 오캄포(Ramon de Ocampo)는 "일자리를 빼앗긴 건 아니지만, 점차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동의했다.
오디블 홍보 담당자는 "합성음성 기능은 아직 베타 버전에 불과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성 음성이 사용된 오디오북의 평균 종합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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