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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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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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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정 기자]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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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이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은 단절된 인간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사랑, 죽음,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극작가 사라 룰(Sarah Ruhl)이 집필했다. 2009~201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 2위를 차지했을 만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블루 레인코트를 입은 여성이 휴대폰을 들고 돌아서 있는 모습이 메인 이미지로 사용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극은 죽은 남자인 고든의 휴대폰에 걸려 온 전화를 받은 후, 휴대폰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는 여자, 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낯선 사람과 휴대폰이라는 매개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사랑과 기억의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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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헬레나즈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홍, 정현아, 이주희, 이현지, 김빛나, 유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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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자의 휴대폰을 통해 영적 여행을 하게 되는 진 역은 정현아가, 베일에 싸인 죽은 남자 고든 역은 이상홍이 맡는다. 고든의 어머니인 고트립 여사 역은 이주희, 아내 허미아 역은 김빛나, 동생 드와이트 역은 유승락, 고든의 직장 동료이자 애인인 다른 여자 역은 이현지가 연기한다.

한편, 제작사 헬레나즈는 "정밀한 작품 분석에 우리 프로덕션의 신선한 해석을 더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은 소극장 산울림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공연된다. 티켓은 5월 8일 오후 3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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