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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봄, 사랑, 도경수 '마스'[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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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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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

도경수는 7일 오후 6시 솔로 세 번째 미니앨범 '성장'과 타이틀곡 '마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도경수가 솔로 가수로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성장'이라는 짧고 명징한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앨범은 삶의 여정 속에서 피어난 다채로운 성장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마스'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도경수의 풍부한 음색부터 통통 튀는 팝 보컬부터 파워 보컬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팝 뮤직이다.

봄을 맞아 돌아온 도경수는 봄 감성 듬뿍 담긴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봄을 닮은 밝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우리 만나면 혹시 너무나 많이 다르지 않길 바라고 있어', '고민보다 더 빨리 네게 가까이 닿고 싶어'라는 달콤한 가사가 '달달 러브송'으로 역대급 '대리 설렘'을 안긴다.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면 곡의 매력은 더욱 배가 된다. 지구에 발 붙이고 있는지, 혹은 외계에 있는지 모를 도경수는 지구에 살고 있을지도 모를, 혹은 은하계에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의 신호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기지도 못할 만큼 많은 꽃으로 자전거를 가득 채운 그는 연이은 통신 실패로 풀이 죽는다.

그러나 '굿 모닝!'이라는 설레는 인사를 받은 순간, 사랑스러운 꽃으로 '보고 싶어요'라는 시그널을 보낸다. 달콤한 인사는 '지금?'이라는 짜릿한 답장으로 돌아오고, 도경수의 엉뚱한 러브 스토리는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간다.

사랑의 언어를 해석하는 일이란 꼭 내 별 밖의 세상을 만난 것도 같아서 뜨거운 탐구 열정도 피가 식는 차가운 소통 실패의 아픔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너무 다르지만, 다르기에, 다르더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든 연인들이 공감할만한 반가운 '러브송'의 탄생이 봄을 기쁘게 장식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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