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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뉴진스' 좋아서 샀는데, 다 가짜?…중국 쇼핑앱에 K팝 '짝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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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징동 등에 버젓이 판매…"초상권 맘대로 사용해 짝퉁 만들어"

JTBC

중국 쇼핑앱 징동에서 팔리는 K팝 가수 뉴진스의 포토카드. 출처 징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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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국내 K팝 가수들을 내세운 이른바 '짝퉁' 상품 판매가 기승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 아이브 등 K팝 스타를 검색하면 짝퉁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또 “포토카드,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초저가로 판매한다"면서 "이 가격이라면 초상권과 저작권을 협의한 상황이 아님을 누구나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 확인 결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알리익스프레스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 쓰이는 '타오바오'에서도 버젓이 K팝 가수 관련 기획 상품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플랫폼뿐 아니라 징동 등 다른 중국기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 교수는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만들어왔다"며 "좋은 콘텐츠가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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