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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딧(CODIT)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입법·규제·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컴플라이언스(법규준수), 리걸(법무), 대외정책 등 부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규제법률은 법 분야나 소관 부처별로 단순 나열되거나 여러 곳에 파편화돼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연구기관 등에서도 대응과 활용이 어려웠다.
관련 업무 담당자는 수백 개 기업 관련 법안과 국회에서 회사 관련 이슈를 파악하고, 또 발의된 법안 진행상황을 일일이 직접 모니터링하며 담당부서와 협업해야 했다.
코딧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규제 모니터링과 기업 규제 리스크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대상(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코딧' 서비스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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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법안·법령·조례를 비롯해 뉴스와 정책 보도자료, 국회의원 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국회 회의록과 리포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AI 영문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사업을 전개·준비하는 외국계 기업도 빠르게 관련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코딧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현재까지 포춘 500대 주요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국책연구기관, 협회 등 1000여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정부 부처와 국회에서도 이용한다.
지난해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올해 말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등 5개주와 유럽연합(EU)까지 진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 |
〈인터뷰〉정지은 코딧 대표 “기업·정부 입법·규제 정보 한 곳에서 맞춤형 제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일하면서 여러 나라의 정책환경, 규제정보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2011년 OECD에 입사, 종신 고용에 해당하는 테뉴어를 받은 촉망받는 직원이었다. 정 대표는 2020년 당시 디지털 전환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OECD를 박차고 나와 창업을 시도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데이터베이스 확보였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물론이고 국회, 정부부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수집·가공한 다음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자동화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 1년 반이 소요됐지만, 수억 건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 대표는 규제·정책 정보 제공에서 한 단계 나아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정보만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한계가 있고, 부처나 기업, 관계자들이 들어와 같이 교류하고 문제를 헤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내 글로벌 정책 실증 연구소를 설립하고, 댜양한 네트워킹 이벤트와 해외 사례 연구 등에도 나섰다. 희귀질환이나 환경 문제 이슈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검색만으로 법률 속 규제를 쉽게 찾아내고, 또 답변을 챗봇으로도 제공하고 쉽게 찾고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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