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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제 22대 총선

첫목회 이재영 "홍준표가 판 깔아줬다…한동훈 출마 가능성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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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설치한 응원화환들이 놓여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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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2대 총선 때 험지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3040세대 후보들 모임인 첫목회(매달 첫 번째 목요일 회동)의 이재영 간사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22대 총선 때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이재영 간사는 6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당분간 쉴 줄 알았다. 그런 기조도 보였는데 가만히 놔두질 않고 있다"며 "가장 처음 한동훈 위원장 재등판 가능성을 보여준 건 홍준표 시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즉 "홍준표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계속 비판하는 바람에) 한 전 위원장이 재등장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 것 같다"는 것.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3주 전보다는 2주 전이 높았고 2주 전보다는 일주일 전이 높았다"며 "갈수록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누가 가장 한 전 위원장이 나오길 바라고 있냐"고 묻자 이 간사는 "당원 중 아직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팬덤이라는 것이 있는데 팬덤은 한 번 생기면 사그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아닐까 싶다"며 국민의힘 당원 중 한 전 위원장 지지자들이 그를 불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간사는 "제가 참모라면 지금은 재정비할 때라며 나오지 말라고 얘기할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은 정치라는 것을 단기간에 세게 맛 봤는데 결과물은 실패였다. 거기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라는 말로 에둘러 한 전 위원장의 자제를 당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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