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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하마스측 휴전안 거부…“라파 공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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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보내 이스라엘 요구 부합한 합의 도출은 시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스라엘은 하마스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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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최신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며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보내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절한 것이다.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며 “이 조건은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와 이집트가 마련한 계획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은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부지도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휴전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며, 2단계 휴전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최종 목표는 영구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알-하이야는 1단계 휴전 중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며, 마지막 3단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실행된다고 부연했다.

하마스의 휴전 제안 수용 발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위한 수순으로 민간인 소개령을 내린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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