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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문 열린 우주보험시대 일본 보험사 독주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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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일본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달 표면 탐사 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상하는 '달 보험'을 출시하는가 하면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귀환한 후 발생한 신체 문제를 보상하는 우주여행보험도 개발하고 있다. 반면 국내 '우주보험'은 인공위성과 우주발사체에 한정돼 있어 보험산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국내 보험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가 우주산업 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우주산업이 일본 손해보험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다양한 우주보험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달 표면 탐사 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상하는 달보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ANA홀딩스, HIS 등과 연계해 우주 공간에서나 지구로 귀환한 뒤 발생한 신체 문제를 보상하는 우주여행보험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보험은 준궤도 비행 우주여행자 대상 보험으로 2030년께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달 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어 우주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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