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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소된 전기차
인천 도로를 달리던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어제(5일) 밤 9시 50분쯤 강화군 하점면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달리던 아이오닉5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고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 있던 검문소 차량 차단기도 파손됐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로부터 "차에서 갑자기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여분 만인 밤 10시쯤 불을 껐습니다.
불길이 사그라든 뒤에도 차량에서 열이 계속 나, 차량 견인은 불이 난 지 한 시간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배터리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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