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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尹 지지율 30.3% '반등 없어'…민주 36.1%, 국힘 32.1%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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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에 최저치였던 지난주 대비 0.1%p↑

조국혁신당 13.4%, 개혁신당 5.4%, 새미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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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는 멈췄으나 여전히 낮은 30% 초반대로 조사됐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월 29일~5월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1주 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은 30.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5.5%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4월 4주차) 30.2%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는 같은 업체 여론조사에서 1년 8개월여 만의 최저치였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 대비 소폭(0.1%p) 상승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20대, 자영업 등에서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군, 학생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영수회담 이후 의대 증원 공감대 형성, 이태원참사 특별법 합의에 이르러 협치 분위기가 일었으나 핵심 쟁점을 가로지르는 유의미한 행보는 없어 지지율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로 협치 정국이 급랭된 가운데 대통령의 10번째 거부권 딜레마가 지지율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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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체가 이달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32.1%의 지지율을 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0%p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대비 2.0%p 낮아졌다.

이외에는 조국혁신당 13.4%,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0.8%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황우여 상임고문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맞아 총선 패배 수습, 협치를 위한 혁신성 배양에 시동을 걸었으나 차기 원내대표 구인난 등을 겪으며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여권과의 협치 모색 과정에서 제한 없는 민생 대화를 강조하고, 채상병 특검법 의결을 힘으로 주도하는 공세적 태도의 투 트랙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7%, 2.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2%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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