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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제주 산간 700㎜, 남부 100㎜ 넘는 비 내려…7일까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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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호우와 풍랑 특보가, 서해안 지역은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중앙일보

기상악화로 제주 기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대체편을 구하려는 결항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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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산간에는 7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 삼각봉 지점은 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733.5㎜의 비가 내렸다. 남부 지역도 100㎜ 넘는 곳이 속출했다. 경남 하동 134.5㎜, 경남 남해 152.2㎜, 전남 장흥 129.5㎜, 전남 순천 146㎜ 등이다. 전남 보성은 205㎜를 기록했다.

중부 지역은 20~70㎜의 강수량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도봉구(55㎜)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오후 5시 기준 전남 순천, 보성 등 5월 일 강수량 3~5위를 경신한 지역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7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를 예보한 상태다. 저기압이 지나가는 6일까지 향후 수도권은 20~60㎜, 서해5도 10~40㎜, 강원 내륙과 산지 20~60㎜, 강원 동해안 10~40㎜, 충북 20~60㎜, 충남 10~40㎜, 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북과 울릉도 독도 20~60㎜, 제주도북부 10~40㎜, 그 밖의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200㎜ 이상, 중산간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기압골이 통과하는 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10㎜, 그 밖의 수도권 5㎜ 내외, 강원도: 5~20㎜, 충북 5~10㎜, 충남 5㎜내외, 전북 5~10㎜, 전남 5㎜ 내외, 경북 5~20㎜, 경남 5~10㎜이다. 기상청은 8일 전국이 흐리다 차츰 맑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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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가 사당이자 세계유산인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녕전에서 종묘대제가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대제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제례의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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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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