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브컬처 게임과의 협업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호요버스의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협업해 캐릭터 '은랑'의 갤럭시 S24 플러스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수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한 물량이 품절된 데 이어 온라인에서 판매한 물량도 30분이 안돼 동이 났죠. 해당 에디션은 기기가 포함되지 않은 액세서리 에디션입니다. 가격이 30만원이 넘지만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입힌 빅스비 보이스,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스페셜 테마와 다양한 굿즈 등으로 팬들의 수요를 자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붕괴: 스타레일' 외에 호요버스의 '원신'과 컬래버레이션한 갤럭시 S24 울트라 액세서리 에디션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인기 서브컬처 게임과 협업을 확대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을 갤럭시 생태계로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원신'의 성공 이후 서브컬처 장르가 주류로 부상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게이머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올해 초에는 삼성전자와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협업 제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당시 삼성전자가 판매했던 갤럭시 S24 울트라 액세서리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은 2000개 한정판으로 출시돼 수분 만에 매진된 바 있죠.
서브컬처 게임을 삼성 강남의 차별화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국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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