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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K팝 넘어 아시안팝으로…아시아 음악 축제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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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시안 팝 페스티벌 포스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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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을 넘어 아시안팝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오는 6월22~23일 인천 영종도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도심형 음악 축제로, 파라다이스시티 내 컬처파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클럽 크로마, 루빅 등 4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출연진에는 다양한 아시아 음악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만 밴드 노 파티 포 차오동, 일본 밴드 웬즈데이 캄파넬라, 일본 아트록 밴드 벳커버,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 미셸 자우너의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한국의 김창완밴드, 아도이, 글렌체크, 넬, 여유와 설빈, 이랑, 백예린, 크라잉넛, 마이 앤트 메리,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음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육성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악인의 아시아 무대 진출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에이피에프(APF)컴퍼니의 박정용 대표는 “한국에 케이팝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의 비아이돌 음악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아시아 음악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도 늘었다. 교류와 화합의 축제를 통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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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방콕 포스터. 엠피엠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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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에서도 한국 기획사가 주최하는 아시아 음악 축제가 열린다. 국내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을 주최한 민트페이퍼와 엠피엠지(MPMG)뮤직이 오는 6월8일 타이 방콕 센터포인트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레이블 페스티벌 ‘비전 방콕’을 연다. 타이와 한국의 음악인 14팀이 어우러져 무대를 펼친다.



타이에선 히트곡 ‘100%’로 유튜브 조회수 1억7000만회를 자랑하는 인디 아티스트 토이즈, 최근 타이 음악 시상식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듀오 뎁트를 비롯해 루저팝, 텔레비전 오프, 데스 오브 헤더, 다니엘 린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소란, 쏜애플, 설, 라쿠나, 터치드, 솔루션스, 아월, 유다빈밴드 등 8팀이 출연한다.



엠피엠지뮤직은 “한국과 타이의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인 만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펼쳐질 특별한 무대 또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엠피엠지뮤직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서로 교류하는 레이블 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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