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추경호·송석준 등 관료 출신 중진 3인 출사표
관료 출신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왼쪽부터) 추경호·이종배·송석준 의원이 오는 9일 투표가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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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 3선)이 5일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 선거는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 4선),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3선)까지 포함해 관료 출신(행정고시) 인사 3인이 경쟁하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힌 인사는 추 의원과 이종배·송석준 의원 등 3인이다. 이들은 각각 행시 25회, 23회, 34회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한 관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3선)은 앞서 단독 추대설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행보가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비윤계와 수도권 일부 친윤계 의원들이 출마를 반대하고 있어 후보 등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절차를 마감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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