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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컷의울림] 보이나요? 지구의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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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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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송메이 호수에서 수십만마리 물고기가 폐사해 어부가 배를 타고 건져내고 있다. 과거에는 충격적이기만 했던 이 같은 광경이 이제는 애처로울 뿐이다. 이런 죽음이 왜 벌어졌는지 전 세계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몇달간 갑자기 발생한 가뭄과 가혹해진 폭염 등으로 호수의 물이 줄어든 것이 물고기 집단 폐사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로 지구가 지속해서 비명을 질러대고 있고, 이런 비명이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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