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경남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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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난 폭발 사고로 치료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지면서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2명으로 늘었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고 당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하청업체 대표 A 씨(60대)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사고는 같은날 오전 9시 10분쯤 사등면 한 조선소의 선박 엔진룸 내에서 폭발로 인해 불이 붙었다.
A 씨는 작업 현장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오전 9시 46분쯤 완전히 꺼졌으나 작업하던 노동자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치료를 받던 60대 하청노동자 B 씨는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이날 A 씨가 숨지면서 거제 조선소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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