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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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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가치 규명 추가 용역 돌입

특산물 활용 지역협력 프로그램도

인천시가 백령도와 대청도 일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본격화한다. 국제적 가치 규명에 대한 추가 용역에 돌입하고 현지 특산물을 활용한 주민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도 머리를 맞댄다.

세계일보

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모습.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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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백령·대청의 ‘202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종 관문을 통과하려면 대외적 가치 입증에 더해 기반시설 구축 등 평가 항목의 필수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29개 기관 31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또 인재개발원 교육과정 반영, 각계 의견을 수렴한 지질공원 홈페이지 개편, 극지연구소 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기존 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지정 요건 충족을 마무리하고 6월 의향서 제출, 11월 본 신청서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유네스코의 서면·현장 평가와 국제지질과학연맹의 평가를 받게 된다. 9월 심의 결과 발표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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