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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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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곽노정 SK하이닉스 "HBM 올해 솔드아웃"…KT MSP 사업은 "KT클라우드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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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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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임영웅…정관장 멤버스 신규 회원, 단숨에 2만명 모집

[왕진화기자] 역시 임영웅은 임영웅입니다. 정관장이 가수 임영웅 모델 발탁 직후 실시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가입한 고객이 2만명을 넘겼습니다. 이는 전년도 가정의달 프로모션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지요.

KGC인삼공사는 임영웅 브로마이드 및 포토카트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 정관장 멤버스 가입이 급증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뿐만 아니라 ▲천녹 ▲장수:율 ▲에브리타임 ▲홍삼톤 ▲다보록 등 부모님 선물로 각광받는 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면서, 8일간 구매건수가 전년도 프로모션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요. KGC인삼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정관장 구매고객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니, 가족 중 임영웅 팬이 있다면 이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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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HBM 경쟁력은 맞춤형 대응…최적의 솔루션 선보일 것"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분기 12단 5세대 HBM(HBM3E)를 양산하고 니즈에 맞는 맞춤형(Custom) HBM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하고 "올해 하반기는 HBM 공급 개선으로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컨벤셔널(Conventional)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고,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총 HBM 매출은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가 HBM 확대로 맞춤형 제품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서버등 고객사별 수요에 따라 핵심 블록이 변경되거나 추가되는 만큼, 이에 대응한 제품을 내놓고 시장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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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HBM 올해 솔드아웃, 내년까지"…AI 메모리 비중 5년후 12배↑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는 2일 이천 본사 R&D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메모리 기술력 및 시장 현황, 청주⋅용인⋅미국 등 미래 주요 생산 거점 관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는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On-Device AI로 빠르게 확산할 전망으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며 "당사의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인데, 내년 역시 거의 솔드아웃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HBM 생산의 핵심으로 불리는 회사의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HBM 생산에 있어서 메모리 업체별로 상이한 패키징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도체를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MR-MUF 도입했습니다.

MR-MUF 기술이 하이스텍(High Stack)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에 관해 최우진 부사장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현재 MR-MUF기술로 HBM3 12H 제품까지 양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주 M15x 및 용인 클러스터 투자에 대해서 김영식 부사장은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가동 전에 캐파 확대가 필요했고, 이미 부지가 확보된 청주에 M15x를 건설하기로 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M15x는 연면적 6만 3000평 규모의 복층 팹으로, EUV를 포함한 HBM 일괄 생산 공정을 갖출 예정이다. TSV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난달 M15x 팹 건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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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최지웅 “클라우드·IDC로 AX 가속”

[권하영기자] KT클라우드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을 앞세워 디지털전환(DX)에서 인공지능전환(AX)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합니다. KT클라우드는 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KT 클라우드 서밋 2024’를 개최하면서 이같은 구상을 전했는데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행사의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아 ‘AI 서브(SERV)’와 ‘소버린 GPU 팜’ 등 최근 KT클라우드가 출시한 AI 인프라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KT클라우드의 계획은 KT 그룹 차원의 ‘AICT’와도 맞닿아 있는데요. AICT는 지난해 KT 수장으로 온 김영섭 대표가 내세운 새 사업전략으로, 기존 KT가 해온 정보통신기술(ICT)에 AI를 접목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날 또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전무)는 KT의 AICT 전략은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게 첫 번째가 될 것이고, 나아가 AI와 IT, 통신(CT)까지 결합하면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KT클라우드와 함께 AICT를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선 3개 트랙(AI·교육, 클라우드네이티브·공공, IDC·보안)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가 이뤄지는 한편, KT클라우드를 비롯해 12개 분야별 전문 기업들이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한편 최지웅 대표는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월 말 대표 취임 이후 소회와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간단히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는 KT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KT클라우드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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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 “모든 솔루션·서비스, 생성형 AI 도입하겠다”

[이종현기자] 삼성SDS가 자사의 모든 솔루션‧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출발점으로 공통 협업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기존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연결을 돕는 ‘패브릭스’를 공식 출시했는데요. 작년부터 기대를 모아온 서비스인 만큼 업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SDS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서비스입니다.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달거나 번역할 수 있습니다.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나 회의록 작성에 더해 메일 초안 작성 등까지도 지원합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연결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에 특화된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업이 사용하던 해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작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용하면 기존에는 잘 안 되던 기업의 업무 자동화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우리 형제 기업이 스마트폰, TV, 가전, AI로 혁신하고 있는데, (이날 발표는) 기업형 생성형 AI 서비스의 혁신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가까운 미래에 삼성SDS가 보유한 모든 솔루션·서비스에서 코파일럿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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