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9%↓…“생성형AI 투자 늘어”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투자 확대로 올해 1분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04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70% 급감한 127억원이었다.

LG CNS 관계자는 영업이익 하락 배경에 대해 “생성형 AI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증가했고, 일부 프로젝트에서 기술지원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 CNS는 올해 초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 등 임무를 통합한 ‘AI 센터’를 신설하고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10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력 사업인 시스템통합(SI) 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IT 투자 위축뿐만 아니라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의 계절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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