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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뉴욕 3부작’ 美 소설가 폴 오스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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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폴 오스터. 사진 |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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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뉴욕 3부작’의 미 소설가 폴 오스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7세.

미 뉴욕타임스는 이날 소설가 폴 오스터가 폐암 합병증으로 뉴욕 브루클릭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47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난 폴 오스터는 ‘빵 굽는 타자기’. ‘폐허의 도시’, ‘달의 궁전’ 등 소설 및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작품을 썼다.

실험적이면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미국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포함해 전세계에서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도 주목 받으면서 ’문학계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작품은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있는 방’ 등 중편 소설 3편으로 구성된 ‘뉴욕 3부작’이다.

2017년 펴낸 소설 ‘4321’로 영국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다작을 하는 작가로 유명한 폴 오스터는 폐암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지난해까지도 하루 6시간씩 글을 쓰며 매년 신작을 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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