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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민정수석실 부활 공식화 "권력 분열·레임덕 위기감 때문"‥"민정수석은 정치인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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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Q. 영수회담 이후에 많은 분들이 정치의 복원, 협치 이런 것을 기대했을 텐데 정치권의 현실은 갈등의 골이 좀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대통령실 조직개편 얘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법률수석실 신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먼저 관련 발언부터 듣고 이야기 나누시겠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그제, 채널A '뉴스A')]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도 민정수석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감안해서 법무비서관으로 대신했는데, 결국 2년 만에 '아무래도 민정수석 기능은 필요하다' 이렇게 다시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어제,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
"지금 민정수석실을 법률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고 하는데 그 법률수석실 안에 친인척 관리 기능은 두지 않겠다고 또 하더라고요. 법률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검찰에 대한 통제를 더 하려고 한다고 보입니다."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겠다, 이거를 공식화한 건데 명칭은 법률수석실, 이렇게 될 것 같고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민심이나 현장 정보가 좀 부족하다, 이런 언급이 있었고요. 그것을 위해서 이 조직을 신설한다, 이런 취지인데 먼저 어떤 의견들이십니까?

Q. 야당에서는 검·경 등 사정기관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그 배경이기도 한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이게 검증하고 관리하고 감시하고 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대비하기 위해 민정수석을 부활시키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잇따르고 있는 거거든요.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Q. 민정수석실의 어떤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하면 되는 것인데 굳이 이름을 법률수석실로 바꾸는 것에 대한 어떤 이유, 그런 배경 이런 분석들이 나오는 건데 이게 과한 해석일까요?

Q.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단독인터뷰, 또 녹화방송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까 '일방적인 소통'이었다, 이런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직접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실시간으로 보여드리는 형식으로 진행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Q. 국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5월 임시국회 일정과 의제를 두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국회의장 해외순방이 예정돼있어서 민주당은 반드시 내일 꼭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 빼고 민생법안 처리한다고 약속하면 우리가 응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응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5월 2일 정상적으로 본회의 절차하면 5월 4일 출국하시는 걸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21대 국회가 이거 처리 못하고 가면 특히 이태원 특별법을 포함해서 세 가지 법안에 대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어떻게 국민들에게 면목을 들 수 있냐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어제)]
"민생법안 처리 합의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면 동의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쟁 유발할 수 있는 그런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야당은 21대에서 채상병 특검,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 반드시 처리하겠다, 지금 의지가 강합니다. 공언을 하고 있고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 좀 강한 편이라 내일 본회의가 과연 열릴 수 있을까요?

Q. 민주당으로서는 21대 국회 임기 안에 재표결 절차까지 가정을 하면 반드시 2일에는 열어야 한다는 입장인 건데 지금 원내 수석 부대표들끼리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 협의는 가능할까요?

Q. 본회의가 열리고 채상병 특검법 등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이번에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까요?

Q. 만약 내일(2일) 본회의가 열려서 법안이 상정돼서 일단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그래도 15일 안이니까요. 그래서 다시 넘어와서 29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마지막 날 재의결을 하겠다, 이게 민주당의 계획인데 그랬을 때 법안이 다시 국회에 넘어왔을 때 여당에서도 이탈표가 실제로 있을까?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Q.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일을 3일에서 9일로 미뤘습니다. 단순한 일정 연기 수준이 아니라 볼 수 있는데요. 여권에서 나오는 얘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저는 가급적이면 수도권 당선자분들 중에서 다선 의원들 중에서 이 역할을 맡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를 하냐 안 하냐는 용산하고 저는 직결됐다고 봅니다. 소위 말하는 친윤이라는 분들이 이철규 원내대표에 대해서 반대를 하기 시작하는 걸 보니까 뭔가 기류가 바뀌나 보다 싶어서 며칠 좀 기다려 보면 되는데‥"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연기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당선인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게 여당의 설명인데 친윤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추대론에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다들 이렇게 보는데 이 분위기 어떻게 읽고 계세요?

Q. 이철규 의원이 어떤 결단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불출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Q. 당내 기류가 바뀌고 있으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자가 이때까지 안 보였지만 3선 정도 되는 의원들, 다시 출마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거라고 보세요?

Q.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도 해보면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신평 변호사가 주장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정작 본인은 비슷한 말 한 적도 없다, 이렇게 불쾌함까지 내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이 이렇게 숱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도 불출마 의사를 정확하게 밝힌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체제하에 전당대회 룰을 민심을 더 듣는 쪽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인가. 그렇게 바꿨을 때 과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됐을 때 유승민 의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고민하고 있다, 했는데 당대표 출마 그리고 당선 가능성, 이것까지 다 묶어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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