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與 "'세자'들 판치는 선관위, 해체 수준 강력한 대책 시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외부 감사 의무화·검찰 조사 필요"

연합뉴스

논평 발표하는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23.5.7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최근 감사원이 적발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자녀 채용 비리 등에 대해 "해체 수준의 강력한 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1일 촉구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 지난 10년간 무려 1천 200여 건에 달하는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선관위는 직원들에겐 사실상의 '신의 직장'이자 혈세로 운영되는 '가족회사'였다"며 "'아빠 찬스'로 입성한 '세자'들이 판치는 선관위엔 근무 기강이나 윤리 따윈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직 자체가 오염될 대로 오염되었으니, '소쿠리 투표', '라면박스 투표'와 같은 터무니없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 아니겠나"라며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던 선관위는 이미 썩을 대로 썩었고, 선거관리 시스템도 당연히 정상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선관위의 존재 이유는 없다"며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 의무화와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