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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휴전 협상안 답변 제출…"이번주 내 최종 입장"[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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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표단, 이집트서 하마스 답변 받아

뉴시스

[텔아비브=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30일 이집트를 방문해 협상안 관련 하마스 답변을 전달받았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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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5개월 만에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단이 이집트를 방문해 하마스의 답변을 받았다.

1일(현지시각) 런던 기반 뉴아랍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표단은 전날 3시간 동안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 휴전 및 인질 협상 개요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았다.

뉴아랍은 협상 중재에 정통한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최근 협상안에 대한 답을 내놓으면 하마스가 이번주 후반께 최종 답변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에는 40일간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20~33명을 귀환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1000명을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되는 인질에는 여성,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 중질환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가운데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AF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예루살렘으로 이동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차치 하네비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면담도 예정돼 있다. 오후엔 케렘 샬롬 교차로와 아슈도드 항구를 방문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노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방문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휴전 협상 관련 "이제 하마스에 달려 있다"며 "더 이상 지연도, 변명도 없다. 며칠 내 합의가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고 압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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