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후 새 당 대표를 뽑아야 하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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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은 없으십니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고민을 할 수밖에 없죠. 저는 늘 제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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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중이라는 유승민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도 출마 제의를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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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월 중순쯤 그때 당시에 공천관리위원장, 공관위원장이 저와 아주 친한 모 중진 정치인을 통해서 수원에, 경기도 수원에 출마하면 어떻겠냐. 수원에 출마해서 이 수도권 선거를 한번 이끌어주면 어떻겠냐, 이런 제안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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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출마를 타진했다는 건데 유 전 의원은 당이 원한다면 출마할 생각이 있었다며 전제 조건으로 '두 사람'의 뜻을 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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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공관위원장한테 가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두 사람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 그쪽에서 오케이 하면 내가 하겠다. 그러니까 먼저 물어봐라, 이렇게 전달했죠. 바로 전달했대요. 그런데 그다음부터 아무 연락이 없어요. 그래서 그게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두 분 사이에 누가 거부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러고는 연락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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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물어보라고 한 이유에 대해선 2년 전 경기도지사 선거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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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기도지사 나갔을 때 그때 당선인이죠. 윤석열 당선인이 뒤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셔가지고 제가 뒤통수를 세게 맞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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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 전 의원이 먼저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던 김은혜 전 의원이 뛰어들었고 '윤심'을 등에 업은 김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이를 두고 '뒤통수를 맞았다'고 한 유 전 의원은 수원 출마 요청을 받자 대통령의 뜻을 먼저 물어봤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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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서로를 위해서 안 좋다. 총선 바로 앞두고 제 공천 문제 둘러싸고 또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 뭐가 좋겠습니까? 그래서 다 지나고 나서 하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대통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두 분 다 좋다, 그러면 내 할 생각이 있다 이랬는데 연락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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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방문규 전 장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5명을 수원에 내세웠지만 모두 패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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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은 없으십니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고민을 할 수밖에 없죠. 저는 늘 제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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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중이라는 유승민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도 출마 제의를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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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월 중순쯤 그때 당시에 공천관리위원장, 공관위원장이 저와 아주 친한 모 중진 정치인을 통해서 수원에, 경기도 수원에 출마하면 어떻겠냐. 수원에 출마해서 이 수도권 선거를 한번 이끌어주면 어떻겠냐, 이런 제안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