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 고가차로 공사장서 구조물 붕괴...부상자 총 8명

[김영규 기자]

시흥 월곶동 삼거리 교량 상판 붕괴사고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인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됐다.

30일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시흥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A씨 등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등 총 8명이 다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경상자들도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으로 교각 위에 올리는 구조물(상판)을 옮기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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