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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수원, 30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최종 입찰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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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사장 체코 직접 방문해 최종 입찰서 제출

전 세계 최고 수준 원전건설 역량 강조…수주전 총력

노컷뉴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인 EDUII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를 제출한 뒤 체코전력공사의 다니엘 베네쉬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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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30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황주호 사장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인 EDUII를 직접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는 향후 발주사 평가와 체코 정부 검토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2023년 3월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해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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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입찰서 제출 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 및 발주사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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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지속적으로 체코 정·관계, 산업계, 학계 및 원전 건설 예정 지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체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원전 예정지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봉사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사장은 "한국은 국내 및 UAE 신규원전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건설 역량을 보여줬다.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2036년까지 신규원전을 준공하겠다는 체코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최적의 공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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