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비트코인 거래대금 대비 4배 넘는 830억원대 기록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커, 이벤트 효과로 투심 위축된 시장서 선방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달콤커피 분당서현점을 찾은 한 고객이 페이코인 앱을 이용해 주문하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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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다날(064260)표 가상자산(암호화폐) 페이코인이 코인원 거래대금 선두를 기록하며 '효자 코인'으로 등극했다.
30일 코인원에 따르면 페이코인 거래대금은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828억5700만원으로 거래소 내부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2위인 비트코인의 거래대금(201억6300만원) 대비 4배가 넘는 거래대금이기도 하다.
지난 19일 코인원은 1년여 만에 페이코인을 재상장했는데, 재상장을 기념해 '페이코인 거래량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 페이코인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김치 프리미엄'이 이날 3%대로 떨어지는 등 국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도 페이코인에 대한 매수세는 매도세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인원에서 페이코인의 체결 강도는 102.81%다. 체결 강도는 매수체결량과 매도체결량을 비교해 시장의 매수와 매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통상 100 이상이면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페이코인 가격도 최근 '대장 코인' 비트코인을 따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5% 하락한 251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페이코인 가격은 지난달 기준 120원대에서 머물렀지만, 최근 코인원 재상장 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3배가량 상승한 360원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의해 가격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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