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 왼쪽부터 '팀 삼성 갤럭시' 카람 싱, 요한 드페이, 우고 디디에 선수.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장 누벨 프랑스 건축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앤 소피 부마드 IOC 텔레비전 및 마케팅 서비스 전무이사, 에티엔 토부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피에르 라바단 파리시청 스포츠 담당 부시장, 아파프 가벨우토 파리시청 비즈니스 및 경제 담당 부시장, 삼성전자 구주 총괄장 성일경 부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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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에티엔 토부아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 팀 삼성 갤럭시 선수인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카람 싱(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프랑스, 패럴림픽 수영) 등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기술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드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파리 올림픽 슬로건 'Games Wide Open'의 가치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수십 년간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온 삼성전자가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 /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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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Salon)'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
장 누벨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의 모든 공간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됐다"며 "빛의 무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그래픽 등을 활용해 갤럭시의 혁신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내달 3일 정식으로 문을 열어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 폼 영상 촬영으로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관에는 갤럭시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을 운영해 갤럭시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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